어리고 젊은 청소년들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 사회가 더 욱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우리의 편견 또한 빨리 사라지길 바랍니다.
. 청소년 쉼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지낼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이고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 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에서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출청소년들이 입소하는 만큼 규율과 규제도 많으며 프라이빗한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한도 많습니다. 하지만 당장 굶어 죽거나, 탈선을 하는 것보다 제한을 받더라도 의식주를 제공받으며 안락한 공간에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이곳에 많이 입소합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 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복지시설(청소년 쉼터, 청소년 자립지원관, 청소년회 복지원 시설)을 총괄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꿈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상담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미디어 과의 존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지원과 함께 청소년 정책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상담복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일시쉼터의 경우 하루~일주일 이내
. 단기쉼터의 경우 3개월 이내(2회 연장 가능/최장 9개월)
. 중장기 쉼터는 만 24세까지 몇 년이나 가능
. 청소년 쉼터 입소 방법
가출을 했다고 누구나 들어가는 곳은 아닙니다. 입소신청 후 담당 선생님들끼리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에 입소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입소가 가능합니다. 의식주 무상제공은 당연하고, 이발, 미용, 소정의 용돈 등 일반 가정에서 지내는 청소년만큼은 못해주더라도, 비슷하게 끔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쉼터는 서울이나 분당 쪽 쉼터의 시설이 좋은 편이고 주민등록상의 주소와 상관없이 아무 데나 갈 수 있습니다. 집에 있다고 자꾸 미성년자의 가출을 유도할 수 없으니 오라고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이미 가출한 지 며칠째인데 갈 데가 없다고 하면 얼른 오라고 다 받아줍니다.
가져갈 것은 현재 계절의 옷, 캐리어, 통장이나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이고 그 외 잡다한 생활이 필요한 물건은 다 쉼터에서 준비해 줍니다.
다른 계절의 옷은 몸이 성장할 수도 있고 다시 사거나 기부물품 중에 입으면 되니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이 아닌 이상 가져올 필요가 없고 비싼 물품은 미리미리 중고로 팔아 현금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 청소년 쉼터에 대한 편견 및 오해
뭘 모르는 사람들이 가출청소년이 지낸 곳이라 하여 굉장히 문란한 곳이라고 생각하거나 범죄가 자주 일어나거나, 성매매 등의 비윤리적인 활동이 자주 일어나나 다고 오해하는 경구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와 같은 탈선을 막기 위해 보호하는 곳으로써, 그런 일들은 모두 오해이며 사실이 아닙니다.
애당초 비행청소년들은 이곳에 오래 있지 못합니다.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엄격하게 제재되고, 통금시간도 엄수해야 하며 취침 시간 및 기상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휴대폰 사용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또한 쉼터 내에서 발생하는 집안일, 예를 들어 설거지, 청소, 빨래 등을 성실히 하지 않거나, 다른 입소생에게 폭행, 욕설 따위를 하는 비행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퇴소 조치됩니다.. 결국 쉼터에 있게 되는 청소년들은 비행청소년이었음에도 규칙에 순응하거나, 비행청소년이 아닌 청소년만 있게 된다. 또한 24시간 담당 청소년지도자가 머물러 있어서, 쉼터 안에서도 범죄행각을 저지르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곳에 장기간 머무르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비행청소년보다는 집에서 거주할 환경은 안되지만 학업이나 자신의 진로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청소년, 부모 혹은 형제자매로부터 지속적인 폭력을 당하는 환경에 놓인 청소년, 가족해체로 거주지를 잃은 청소년이 주로 머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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