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비 인상이 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인데 이 한파에 난방비까지 정말 걱정이지만 왜 그런지는 알아야 하기에 정리했습니다.
. 난방비 인상의 주요 원인(전기, 가스요금)
. 전기요금
작년 전기요금 kwh당 25.8원 인상했고, 2023년 1분기 인상(kwh당 13.1원)분은 9.5% 인상은 오일쇼크 이후 초대 폭 인상
중요한 건 앞으로 더 올릴 예정이라고 함.
이유는 국제 에너지 가격은 계속 오르고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서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일부만 반영함.
. 가스요금
LNG 가격은 2년 전보다 7.7배, 석탄 가격은 5.9배, 전력구매가격은 2.7배 급등함.
지난해 국내 LNG 수입물량은 1.0%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31.5조에서 61.8조 2배 즉 수입 물량은 변화가 없는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지불한 돈은 2배가 됐다. 아시아는 북미 유럽과 달리 육상을 통한 파이프라인 연결이 어려워 액화 후 선박으로 들여오기 때문에 운반 비용이 더 비쌈.
. 전기요금 보다 심각한 게 난방비다.
난방비는 도시가스와 열요금으로 나뉜다. 중앙 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게 도시가스 요금, 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게 영요금.
도시가스요금 LNG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요금을 책정한 뒤 각 시. 도가 공급비용을 감안해 소매요금을 결정하고, 열요금은 사업자가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 조정하는데, 도시가스와 열요금은 최근 1년 새 가각 38.4%, 37.8% 인상됨.
난방 방식마다 또 차이가 나는데 개별난방 보다 중앙. 지역난방이 개별난방보다 인상폭이 크다. 개별난방은 가 세대에서 보일러를 관리하는 방식이고, 중아난방은 굴뚝 있는 오래된 아파트들, 지역난방은 지역발전소에서 아파트 기계실에서 각 가정으로 보내는 방식.
. 겨울 최강한파에 가정마다 인상을 더욱 체감할 듯
. 관리비 인상은 이제 시작
정부는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지만 2분기부터 가스, 전기 동시에 올릴 예정임.... 한숨 나오네요....
. 요금 인상의 이유
다 아시겠지만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손실이 너무 큼.
한국가스공사는 작년 미수금(영업소실)만 9조 원 요금 인상 안 하고 수년간 가격을 억눌러왔지만 가스공사의 재정 정상화를 감안하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함.
한국 전력은 영업 손실만 30조를 넘으면서 마찬가지임.
. 그렇다면......
우리의 월급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물가 인상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한숨만 나오게 된다.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어떻게 해서든 소득을 늘리는 방법을 더 고민하게 되는 23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