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리뷰 / / 2022. 11. 10. 18:59

비트_90년대 방황하는 청춘을 날 것 그래도 담아낸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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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의 청춘

강남에서 주먹 좀 쓰는 민과 태수는 고등학교 일진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 둘은 툭하면 싸움질하면 소란을 피우는 단짝 친구였습니다.

태수는 주먹의 길로 들어갔지만 민은 내신성적 때문에 홀어머니를 따라 강북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전학 간 학교 교무실에서 우연히 한 학생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학교 폭력서클 회장이었던 환규였다.

그를 보고 웃었다는 이유로 학교 옥상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됩니다. 

환규는 민에게 기습공격을 노렸지만 한방에 나가떨어지게 되고 그 이후에 민과 환규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유행이었던 노예팅으로 용돈을 벌던 환규는 민을 노예팅에 참가시키게 되고 부잣집 딸이었던  로미의 노예가 된 민은 첫눈에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로미는 민에게 이해 할 수 없는 숙제를 시켰는데 직접 야구 경기를 보고 경기 내용을 전달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야구를 본 척하기 위해서 민을 이용했던 것이었습니다.

로미는 민에게 나와 함께 하기 위해서 대학을 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로미를 좋아했던 민은 그녀의 바람대로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전학이후 처음으로 태수가 학교로 오토바이를 끌고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태수는 큰일을 앞둔 사람처럼 심각했는데  둘은 술을 마신 후 만취한 태수를 대신해 바이크를 민이 운전했습니다. 태수가 내려 달라고 한 곳은 한 일식집 앞이었습니다.  자기 일에 절대 끼어들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일식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태수는 조직에 가입하기 위해서 테러를 저지르게 되고 결국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히게 됩니다.

복잡한 마음을 위로받고 싶었던 민은 로미를 찾아가 위로를 받습니다.  모의고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로미는 모의고사 성적이 나빠서 우울해하는 친구들을 보게 됩니다. 모의고사를 망친 로미의 친구 중 한 명이 지하철에 뛰어드는 선택하게 되는데 이것을 본 로미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친구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던 로미는 최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있었고 민을 호출해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민이 잠시 환규와 통화를 하는 사이 로미는 평소 거짓으로 친구들을 기만했던 혐오스러웠던 자신을 저주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그 뒤로 로미를 만나진 못했고 태수와 로미의 일로 복잡한 상황에서 진학 상담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옆에서 환규가 선생님에게 너무 심한 체벌을 당하자 결국 민의 복잡했던 심경은 결국 폭발해버렸고 환규와 함께 학교를 탈출하게 됩니다.

 

학교를 탈출한 청춘

그들은 학교를 때려치운다고 뾰족하게 하고 싶은 일도 없었습니다.

환규와 동거를 하게 된 민에게 태수가 교도소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한편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로미는 요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 그들은 21살의 성인이 되었습니다.

분식집을 차리겠다는 환규에게 민은 2년 동안 모은 이백만 원을 보태주고 그렇게 분식집 오푼을 준비하던 중에 태수가 찾아오게 됩니다.  교도소 생활을 마친 태수는 조직에서 중간보스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민과 태수는 회포를 풀며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셨고 태수는 민을 설득해서 같이 조직을 이끌고 싶었습니다.  이러는 중에 환규는 첫눈에 반한 선아에게 들이댔지만  잘 안됐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던 어느 날 분식집에 동내 건달들이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하고 환규는 2백만 원을 주기로 합니다.

이렇게 소란스러운 그때 로미가 준 삐삐가 울리게 됩니다.  요양원에 있었던 로미는 유학을 다녀왔다며 거짓말을 했지만 

민은 오랜만에 만난 로미가 반갑기만 했습니다. 

한편 태수는 영역 확장을 위해 상대 조직 영역까지 침범했는데 경쟁 조직의 보수였던 우진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태수는 우진의 손을 칼로 찌르고 도망치게 됩니다. 동네 양아치에게 2백만 원을 상납하고 장사 준비를 하던 어느 날에  갑자기 철거 작업자들이 들이닥쳐 분식집을 부시기 시작합니다.  철거 예정지인 것을 모르고 분식집을 차른 환규는 모든 꿈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민은 2백만 원을 빼앗아가 양아치를 찾아 가 싸움을 벌인 뒤  2백만 원은 돌려받지만 상대측과의 합의를 하기 위해서는 더 큰돈이 필요했고  아끼던 바이크를 팔고도 돈은 부족했습니다.

결국 민은 태수를 찾아가 도움을 받고 서야 합의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태수의 도움을 받은 민은 태수의 조직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게 됩니다.  태수가 경쟁파 두목의 손을 다치게 한 사건 때문에  두 조직은 전쟁을 펼치게 됩니다.

주먹을 대표하는 조직원끼를 일대일로 싸우는 일기토 대결이었습니다. 민이 대표로 나갔고 상대 조직 대표를 이기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전갈파 두목에 눈에 들게 되지만 조직에 들어가진 안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미에게 호출을 받게 되는데 민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이직도 충격에서 해어 나오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로미는 집을 가출했고 민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좁은 집에 같이 지낼 수 없었던 민은 태수의 도움으로  같이 지낼 집도 구하고  돈도 받게 되면서 태수의 부탁을 더 이상 거절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민은 어둠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민이 일을 나간 사이에 잠을 청하던 로미는 죽은 친구의 환영을 보며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 사건 때문인지 로미는 다시 불현듯 민을 떠나게 됩니다.

선아를 짝사랑하던 환규는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사이 민은 떠나간 로미 때문에 괴로워하며 술독에 빠져있었는데 끊겼던 필름에서 정신을 차리는 순간  술에 취해서 선아와 잠자리를 하게 되고 이제 태수와 본격적으로 조직 활동을 시작하며 점차 난폭하게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방향을 잃고 지낸 시간은 점점 그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었고 민은 술에 취해 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 전갈파 두목은 제어가 되지 않는 태수를 호출서 너무 빨리 크지 말라고 경고를 합니다.

전날 꽐라가 된 민은 환규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환규는 합의금 때문에 팔아버린 바이크를 민에게 사주고 떠나 버립니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던 민은 환규를 직접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어 환규가 하는 포장마차를 찾아가지만 환규는 민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하고 친구의 인연을 끊어 버리게 됩니다.

한편 태수는 두목이 새롭게 오픈한 가게를 들리게 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전갈 파는 제아가 안 되는 태수를 쳐내고 우진 파와  손을 잡은 것입니다. 

단짝이었던 환규와 의절한 민은 상실감에 빠져있었는데 로미가 다시 찾아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조직에 배신당한 태수는 사람을 모아 반란을 노렸지만 친구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그는 그냥 돌아서게 됩니다.  결국 태수는 본진을 치기 위해 뛰어들게 되는데 그들은 이미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민도 태수 부하의 연락을 받고 편의점에 간다고 로미에게 말한 후에 태수가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장소로 달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태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라 오토바이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태수는 의식을 잃고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민은 태수의 복수를 위해 전갈 파조직에게 다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참히 맡고 차에 실려 버려집니다.

로미는 태수의 삐삐에 녹음을 남기지만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에겐 꿈이 없었어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리운 것들이 너무 많아"

 

비트의 감상평

영화 비트는 아직도 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등장시킨 영화이기에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영화이다.

그 시절  젊은 친구들은 이영화를 꼭 봐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명작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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