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_그들은 무었을 위해 뭉쳤을까?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

미진이는 1980년 5월 18일 어머님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사격선수가 되었고, 아버님은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특별사면을 받는 바로 그날  미진의 아버님은 술 먹고 행패를 부리다가 파출소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이 진배는 군대를 전역하는 날이었습니다.

진배의 아버님은 5.18 당시 계엄군 총에 숨졌습니다.  진배의 어머님은 아직도 그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제대 후 어머님의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지배는 광주 조폭인 안수호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습니다.

권장혁은 교통경찰입니다. 그의 누나는 80년 5월 계엄군에게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그 사람이 특별 사면되는 것에 불만을 품은 미진의 아버님은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그 사람의 전택을 찾아갔는데 사복 경찰들이 화염병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미진은 이제 환자가 되었고 어떤 목표를 위해 그녀는 훈련용 사격 총을 불법 개조합니다.

 

주인공들의 모임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그들을 찾아와 그들을 한 장 소로 모이게 만듭니다.

그들이 이러하게 모인 이유는 그 사람에게 진정한 사죄를 받아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진배는 서울을 가기 위해 조직을 탈퇴하려고 합니다.

그 사람에게 사죄를 받기 위해 그들은 플랜 A부터 다양한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작전부터 수행하는 진배는 경호팀을 위협하는 것이 그의 첫 임무였습니다.

그냥 미친놈인 척하다가 허술한 틈을 타서 침입하는 진배는 한 바탕 경호팀과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경호팀을 불안하게 만드는 임무는 완료를 하게 됩니다.

진배는 이 계획에 아직 젊고 유망한 미진이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검찰이 진배의 조직을 덮치게 되고 그때 조직도 진배가 무엇을 하러 서울에 갔는지 이제야 알게 되지만 진배를 감싼 보스는 결국 구속이 됩니다. 

플랜 B 중 하나인 원거리 저격을 위한 건물입니다.  이 플랜을 위해 미진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진배는 어머님을 병문안 갔다가 자신의 아버님을 죽인 계엄군이 누군지 알게 됩니다. 그는 바로 이 플랜을 기획한 김갑세 였습니다.  그 사건으로 이 모임이 와해되었다고 생각하는 미진은 조급한 마음에 단독적으로 자신만의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불안해진 정혁은 미진의 계획을 김주안 에게 알립니다.

그 사람이 움직이는 바로 그날 미진은 버스 뒤에 숨어 있다가 공기압을 이용해 그 사람을 저격하지만 압력이 약해  차 창문에 막히게 되어 압력을 다시 높여 발사하다가 총이 폭발하게 되고 위엄해 처해지게 되지만 김주안의 도움으로 모두 현장에서 빠져나가게 되고 김갑세와 비서 김주안이 차분한 계획은 이제 급진전한 계획으로 수정됩니다.

미진이는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혁은 경찰로부터 미행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김주한은 사설 경호 늘리려던 경호팀에 뇌물을 주고 면접을 보게 됩니다.

경찰은 도로 총격사건 인물들의 신변 정보를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불법 개조한 총 때문에 미진이 다치자 조직원들을 시켜서 저격총을 구해준 진배 미진이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미행을 당하는지도 모르고 김주안을  만나는 정혁은 그 사람을 죽이기 위함이 아니라 사죄를 받기 위해 이 계획에 참여했는데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살인 계획으로 바뀌자 이 모임에 참여한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광주의 조직원들까지 진배를 돕기 위해 서울에 왔습니다.  자수하겠다고 말하던 정혁은 감금이 되고 나머지 멤버로 최종 작전을 수행하기로 합니다.  정혁을 미행했던 경찰은 감금된 그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김갑세 회장과 김주안의 정체까지 탈로 난 줄도 모르고 그들은 최종 작전을 수행합니다.

경호 업체를 그 사람을 대면하기 위해 저택으로 향합니다.  경호팀장 마상열과 김갑세 회장은 계엄군 동기지만 다행히 마상열은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한편 미진은 만약을 대비하여 옥상에서 저격을 준비 중이었고 삼엄한 경비를 뚫고 드디어 그와 대면할 수 있게 된 김갑세 그리고 진배는 조직원들과 함께 저택으로 가는 중입니다.

경비업체의 정체를 알게 된 경호팀장은 서둘러 각하를 지키러 갑니다.  김갑세는 끝내 사죄를 하지 않는 그 사람을 죽이기로 마음을 바꿉니다.  무전으로 상황을 듣던 미진은 플랜 B를 실행하기 위해 장소로 이동합니다. 경찰 병력까지 도착한 그 시각에 진배 조직원들도 도착을 하게 됩니다.  미진은 그를 조준하고 드디어 목표물이 사정권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경호팀장 마상열의 동물적 감각으로 그 사람을 지켜내고 미진의 위치도 경찰에 발각되었습니다.

마상열은 5.18 당시 총상으로 다친 귀를 또다시 다치자 그날의 광기가 그를 집어삼킵니다.

김주안은 결국 경호팀장과 다툼 중에 죽게 되고 마상열은 계엄군이었던 죄책감을 벗어나기 위해 그 사람의 선택에 정당성을 부여했던 것입니다.  총구를 그에게 돌리려던 마상열은 다른 경호원에 의해 사살됩니다. 이렇게 그들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는 걸까요?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었다고 판단한 경찰인력이 심미진의 저격 위치로 향하는 틈을 타서 진배의 조직원들은 다시 한번 돌진하여 저지선을 뚫고 곽진배 일행은 저택 안으로 침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를 만난  곽진배는 사정없이 그에게 주먹을 날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를 일으켜 세워 미진의 사정권에 넣고 사격하라고 하지만 진배가 너무 목표물과 가까이 있자 사격을 망설이게 되고 어느새 최계장도 미진을 사정권에 넣게 됩니다.  그러자 총소리 한 발이 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6년의 후기

이영화는 강풀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고 주제가 민감한 사안을 다룬 이유로 지난 2008년부터 수차례 제작이 무산되었고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련한 금액 약 6억 원을 영화 후반 작업에 투입하여 완성되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이 어느덧 42년이 지났습니다.  진심 어린 사죄 없이 그는 떠났지만 역사는 올바르게  판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