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늦은 밤, 조동철이란 이름의 범죄자가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고 무심히 현장을 둘러보던 강력반 형상 설열의 눈에 낯익은 귀걸이가 하나 들어오고 추가로 바닥에 떨어진 단추와 컵에 묻은 립스틱 자국이 와이프의 아침 모습과 오버랩이 됩니다. 성열은 본능 적으로 증거를 숨기던 그때 현장에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경호가 나타나고 경호를 협박하여 입을 막고 현장에선 아내의 흔적으로 생각되는 것을 지운 그는 집으로 가 그녀에게 오늘의 행적을 물어보지만 1년 전 사고로 소원한 사이가 된 아내는 그런 그의 추궁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일 년 전 아내 지연의 친구 혜진과 바람을 피우던 그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딸을 죽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아이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지연과 불륜사실 마저 들키기 싫었던 성열은 이후 서로 불편한 동거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현장 증거는 처리했지만 언제 또 다른 증거와 목격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해자의 형은 악명 높은 칠성회의 보스 재칼이었습니다.
점점 들어 나는 비밀
그리고 재칼은 그를 찾아온 성열의 앞에서 동생의 복수를 선언하게 됩니다. 이제는 경찰뿐 아니라 조폭까지 지연을 쫓는 위험한 상황 성열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또 다른 요의자인 석준을 취조실에 앉혀서 많은걸 물어보지만 결구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 속에 전과자인 석준이 범인으로 굳어져가던 그때 성열의 파트너인 최형사는 어딘가 쫓기는 듯한 그의 모습에 의심을 품게 되고 결정적 증거인 CCTV 영상을 같이 보게 되지만 그마저 훼손되며 한 숨 돌렸다 생각한 성열은 딸과 함께 자주 왔던 놀이동산으로 지연을 불러내어 같이 외국으로 나가자고 설득하지만 거절한 지연이 자리에서 일어나던 그때 좀 전에 초콜릿을 팔아준 피에로에게서 전화가 오고 성렬의 아내의 영상을 보여주며 이것을 재칼과 경찰서에 보내겠다고 협박합니다.
다음 날 걱정하던 성열을 놀리듯 피에로가 보낸 영상 속 지연의 얼굴은 여전히 알아볼 수 없었지만 성열을 의심스럽게 지켜보던 재칼은 그의 부인인 지연을 범인으로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격자인 경호를 찾아낸 재칼은 그와 함께 지연에게로 향하고 성열은 그적으로 지연과 함께 도망치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잡히고 목격자 경호에게 지연이 네가 본 사람이 맞냐고 물어보지만 경호는 엘리베이터에 있는 포스터의 여자를 지목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연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성열에게 결혼반지를 건네고 서로에 대한 죄책감과 원망, 그리고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둘은 각자의 슬픔을 삼켜냅니다. 한편 조동철과 지연의 금전 거래 사실이 드러나며 성열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되고 조동철의 사체에서 지문이 나왔다는 부검의의 말에 성열이 좌절하던 그때 그지 문은 변석준의 것이었고 성열은 바로 석준을 찾아가지만 석준은 알 수 없는 말들을 남기고 성열에게 열쇠를 주며 죽고 맙니다. 그가 남긴 열쇠로 보물 창고의 문을 연 성열은 피에로와 재칼이 노리는 물건이 마약이란 것을 알게 되고 잠시 후 피에로는 전화를 걸어 성열에게 제안을 하지만 성열의 눈앞에 경호가 나타나 피에로가 전해주라고 한 것이라며 사진을 보여 주는데 그 사진 속 선준과 함께 있는 남자가 얼마 전 자신이 만난 사람이란 것을 떠올린 그는 병원을 향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지연이 조동철에게 건넨 돈이 자신의 살인청부 비용이었던 걸 알게 된 성열은 넋이 나가게 되고 그런 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재칼이 지연을 잡아갔다는 겄을 알게 됩니다. 사실 채칼이 원하는 것은 동생의 복수가 아닌 그가 빼돌린 마약의 소재였고 조동철과 함께 있던 지연이 마약의 소재를 알 것이라 생각한 그는 그녀를 몰아세우고 있었습니다. 성열은 자신이 마약을 가지고 있다고 재칼에게 말하고 마약과 지연을 교환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거래는 무사히 완료됐지만 재칼은 마약을 본 성열을 살려 보낼 생각기 없었고 죽을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은 그제야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연을 살리기 위해 성열은 총을 꺼내 들고 싸우지만 수적 열세에 밀려 심하게 맞게 되고 그때 경찰 동료들이 도와주러 오지만 지연을 인질로 잡은 재칼 때문에 모든 상황은 불리해 지기만 합니다. 그렇게 재칼의 승리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가하던 그때 차 트렁크에서 경호가 나타나 재칼의 뒤를 치고 이때 성열이 일어나 재칼을 죽이며 사건은 마무리가 되고 지연과의 관계 역시 회복한 성열 하지만 사건은 이대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병문안을 온 경호는 자기가 피에로인 것과 지연이 조동철을 죽인 것은 아니지만 성열과 바람피운 지연의 친구를 죽인 것을 알려주며 궁금하면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협박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비밀은 있다.
초반에 비해 후반부의 전계는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주조연 할거 없이 모두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감추고 숨기려고 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만드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 시크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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